비행기은하수 촬영 필수템!! 비행기 별 촬영 꿀팁, 렌즈스커트 (여행 전 미리)

 

비행기 창밖으로 밤하늘을 바라보며 '지금 이 장면을 사진으로 담고 싶다'고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? 특히 남반구, 또는 여름철 고도 높은 항로를 지날 때는 은하수 중심부가 장관을 이루죠.

저 역시 첫 도전을 했을 땐 무작정 카메라만 들고 올라탔습니다. 결과는? 빛반사, 흔들림, 초점 오류로 망한 사진만 한가득이었습니다.

그런 실패 끝에 알게 된 사실 하나. 비행기에서 은하수를 제대로 찍으려면 장비가 전부다는 것. 하지만 그 장비가 어렵거나 비싸진 않습니다.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'이거 없으면 망한다' 싶었던 필수 3가지 장비를 소개드릴게요.

 

그전에, 결과 영상부터~!!

 

1. 빛반사 완벽 차단 – 렌즈스커트 (반사 후드 커버)

비행기 창문은 이중유리라 실내 조명이나 기내 반사가 쉽게 렌즈에 들어옵니다. 이걸 차단하지 않으면 별빛보다 실내 조명이 더 밝게 찍히죠.

렌즈스커트는 고무 재질로 된 넓은 후드로, 렌즈를 감싸 창문에 밀착시켜 실내 반사를 거의 막아줍니다. 그냥 렌즈에 끼우면 되는 간단한 구조인데, 효과는 놀랍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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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창문 고정 필수 – 맨프로토 매직암

비행기 좌석은 좁고, 삼각대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. 장노출 촬영이라 손으로 들고 찍으면 흔들림 때문에 대부분 실패합니다.

그래서 제가 선택한 건 맨프로토 매직암입니다. 이 제품은 유연하게 구부러지고, 양 끝에 카메라를 고정할 수 있어 좌석 팔받침대에 고정 후 카메라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. 진동을 줄이고 일정 각도로 고정해 장노출 촬영에 매우 적합합니다. 저는 장시간 노출 촬영 시에도 이 매직암 덕분에 거의 실패 없이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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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안정적인 각도 조절 – 카메라 볼헤드

매직암만으로는 각도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꼭 함께 사용해야 할 것이 바로 볼헤드입니다. 볼헤드는 카메라를 자유롭게 기울이거나 고정할 수 있는 장비로, 수직/수평/기울기 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. 특히 비행기 창문의 위치나 각도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세심하게 별 방향에 맞춰 조정할 수 있어야 하죠. 제가 사용한 제품은 간단하면서도 튼튼하게 고정되고, 무게도 가벼워 휴대하기 좋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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📷 실제 촬영 셋업 요약

• 카메라: Sony A7C2 + Sony 20mm f/1.8
• 설정: ISO 6400-10000 / 셔터 1-2초 (그날 환경에 따라 맞춰야 함)
• 렌즈스커트: 창문 반사 차단
• 매직암 + 볼헤드: 창문에 고정 및 앵글 조절

🎯 촬영 팁 정리

• 좌석은 날개 뒤쪽 창가 추천 (흔들림 적음)
• 옆좌석은 동승자와 함께 가는 걸 추천함(미리 양해 구해야함)
• 창문은 미리 닦아두기
• 셔터 소리는 무음으로
• 촬영은 새벽 시간대가 가장 깨끗한 하늘 확보 가능

💬 실제 경험 후기

저는 주로 이 세 가지 장비를 활용해 비행기에서 밤하늘을 촬영합니다. 다른 게 번거로우시다면 <렌즈스커트> 하나라도 챙겨가실 추천합니다. 빛을 막으면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. 그리고 가능하다면 매직암과 볼헤드로 편의성을 더 높여보시길 바랍니다. 비행기라는 제한된 상황에서 사진 품질은, 결국 장비 세팅의 안정성에서 갈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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